​신동욱,문재인 정부에“검찰개혁,공수처 신설,장외 홈런치기 반대편이지만 응원”

2017-05-13 13:52

신동욱 총재가 문재인 정부의 검찰 개혁 등을 칭찬했다.[사진 출처: 신동욱 트위터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 추진 등을 지지했다.

신동욱 총재는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에 대해 “조국 ‘정윤회 문건 재조사 권리이자 의무’ 칼 보다 무서운 한마디 꼴이고 개혁의지 촌철살인 꼴이다”라며 “조국에게 조국은 없지만 개혁은 넘치고 넘치는 꼴이고 문재인 외인구단 4번 타자 꼴이다. 검찰개혁, 공수처 신설, 장외 홈런치기를 반대편이지만 응원한다”고 말했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지난 12일 ‘문화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가)박근혜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조사하는 건가?’라는 질문에 “추상적으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본다는 게 아니고 특정 사안이 있다”며 “그걸 조사하는 것은 제 권리이기 이전에 의무다. 당연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조국 민정수석은 특정 사안에 대해 “대표적인 것은 정윤회 (문건) 건이다. 민정수석실과 검찰에 의해 모두 덮이지 않았나? 그것이 현재 상황의 출발이다. 그것을 폭로했던 박관천 경정은 감옥에 갔다”라며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은 잘렸다. 진실이 무엇인지 우리는 다 알고 있다. 그 당시 민정수석실의 조사와 검찰의 수사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박 경정이 최순실 씨가 권력 서열 1위라고 했는데 그 사람을 미친 사람 취급했다. 잘못된 것이고 그런 것들이 재발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도 민정수석실을 조사해야 한다. 당연한 저의 권리이고 의무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