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선물·옵션 거래대금 연중 최대 기록
2017-05-10 18:05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10일 코스피200 선물·옵션 거래대금이 연중 최대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 선물 거래대금은 39조8280억원으로 1∼4월 하루평균 거래대금(15조128억원)의 2.65배에 달했다.
거래량도 53만1371건으로 1∼4월 하루평균 거래량(21만9694건)의 2.42배였다.
이날 코스피200 옵션 거래대금도 같은 기간 하루평균 거래량보다 247% 증가한 1조5826억원을, 거래량은 748만1493 계약으로 하루평균 거래량보다 194% 늘어났다.
코스피200 선물·옵션의 거래량, 거래대금 모두 연중 최대치에 해당한다.
한국거래소는 "대외적으로는 프랑스 대선 등 대외 불확실성이 감소하고 대내적으로는 코스피가 최고치를 경신하고 대선 이후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적용되면서 거래가 급증했다"며 "코스피200 옵션 5월물 최종 거래일을 하루 앞두고 거래가 활발해졌고 북한 핵실험 강행 발언 이후 일중 변동성이 확대된 것도 거래량 상승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