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이슈] "아빠 됩니다"…가정의 달 5월, 2세 맞이하는 행복한 '아빠' 스타들
2017-05-11 00:03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가정의 달 5월이다. 연예계에도 따뜻하고 행복한 소식이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다. 많은 남자 연예인들이 이번 달 2세를 품에 안는다. 태어날 2세가 첫 자녀인 ‘초보 아빠’도 있는가 하면, 이미 세 명의 자녀를 갖고, 넷째를 품에 안게 된 다둥이 아빠도 있다. 2세를 맞이한, 혹은 기다리고 있는 행복한 ‘아빠’ 연예인을 꼽아봤다.
가장 먼저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네 번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임창정은 10일 소속사 NH ENG 측이 득남소식을 전해왔다.
이날 소속사 측은 “임창정의 아내가 이날 분당에 위치한 한 산부인과에서 오전 11시 45분경 자연분만으로 3kg의 건강한 남아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임창정은 지난 1월, 18세 연하 신부인 지금의 아내와 결혼했다. 당시 임신 약 6개월이었던 그의 아내는 이날 출산해, 임창정은 네 명의 아들을 가진 다둥이 아빠가 됐다.
god 멤버 박준형도 임창정과 같은 날 늦깍이 아빠가 된다. 박준형은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첫 딸의 탄생 소식을 직접 알리며 감격스러워 했다.
박준형은 지난 2015년 14살 연하의 승무원과 결혼하며 화제를 낳았다. 이후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아내의 임신 사실을 알렸으며, 결혼 2년 여만에 예쁜 첫 딸을 품에 안게됐다.
지난 2월 후배 가수이자 걸그룹 크레용팝 출신 멤버 소율과 13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한 H.O.T. 출신 가수 문희준도 이번주 아빠가 된다. 소율이 현재 출산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
이 같은 소식은 지난 8일 알려졌다. 문희준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문희준-소율 부부는 이번 주 딸아이 출산을 앞두고 이다”며 “새 생명의 탄생을 축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11월 소율과 열애 중인 사실을 알리며 결혼까지 깜짝 발표한 문희준은 2월 12일 소율과 서울의 한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열애와 결혼 발표에 팬들 사이에서는 ‘속도 위반’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지만, 그때마다 두 사람과 주변인들은 속도 위반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그러나 지난 8일 두 사람이 이번 주에 출산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한 차례 갑론을박이 펼쳐지기도 했지만, 문희준은 곧 예쁜 딸의 아빠가 돼 ‘딸 바보’를 예약한 셈이다.
또 가수 백지영과 결혼한 배우 정석원도 이번달 중순 첫 딸을 품에 안을 예정이다. 백지영은 지난 2013년 결혼해 유산으로 한 번의 아픔을 겪었다. 그러나 지난해 임신 소식을 알리며 모두의 축복을 받았고, 현재 출산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또 가수 겸 작사가 메이비와 결혼한 배우 윤상현도 최근 KBS2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를 끝내고 아내의 출산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윤상현은 지난 2015년 2얼 메이비와 결혼해 그해 12월 첫 딸을 얻었다. 이후 1년 6개월여 만인 이번달 말, 둘째를 맞이하며 두 아이 아빠로서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