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빅데이터 접목...과학적 행정전환 추진

2017-05-10 16:55

창원시청전경 [사진=창원시]


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창원시는 제4차 산업혁명 핵심 키워드인 빅데이터를 행정에 접목, 과학적 스마트행정 혁신을 구현하고자 빅데이터 통합 분석시스템 구축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5년에는 공공데이터와 통신 및 신용카드 매출데이터 등 민간데이터를 결합해 관광·축제·전통시장 성과 분석, CCTV 취약지 분석, 시내버스 노선 분석을 시작으로 빅데이터시스템 플랫폼 개발 및 인프라를 마련한바 있다.

2016년에는 빅데이터 2단계 사업으로 시민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소상공인 창업 입지 추천 서비스, 인구 통계주제도 분석 서비스, 시민의 소리 등 민원접수 데이터 분석 및 불법주정차 단속데이터 분석으로 데이터기반의 합리적인 행정정책 결정 지원을 위한 빅데이터 서비스를 개발해 운영 중에 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자체 분석을 위한 빅데이터 전용 H/W, S/W 도입과 유동인구 분석을 위한 통신 데이터 및 매출데이터 분석을 위한 카드사 등 민간데이터를 구매, 적재해 통합 데이터 마트를 구축한다.

또한 서비스 인구분석, 전체인구 증가, 전출입에 따른 이동 패턴, 일별 이동패턴 등을 분석하는 인구분야 고도화 분석과 저소득 취약계층 발굴, 복지시설 취약지역 발굴, 실질 경제적 저소득 노인 및 분포도 분석을 위한 복지 사각지대 분석과 감염병 집중관리 지역 및 대상을 선정해 감염병 조기 대응을 위한 감염병 분석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박영화 창원시 정보통신담당관은 "빅데이터는 이제 공공분야에서 필수재로 인식되고 공공 서비스 전 분야에 적용되고 있으며, 공공분야의 이러한 노력들은 데이터의 양이 많고 적음을 떠나, 데이터에 내재된 팩트로부터 의사결정의 근거를 도출한다는 기본 가정들이 보편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단기간의 보여 주기식 성과주의 과업이 아닌 중·장기적인 관점을 견지하는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시스템을 구현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