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무단방치 자전거 특별정비… 도시미관 및 구민 보행안전 개선
2017-05-10 17:18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동네 곳곳에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합니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5월을 '방치자전거 특별정비의 달'로 정해 수유역 주변 등 공공장소에 무단 방치된 자전거에 대해 특별정비를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방치자전거에 강제수거 예정 계고문을 10일 이상 부착 뒤 수거한다. 수거 후 14일 동안 서울강북지역자활센터(982-1414)에서 보관하며 찾아가지 않는 때 부품 교체 및 도색 작업을 거쳐 주민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하거나 저소득가구 등에 무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김병윤 구 교통행정과장은 "지하철역 인근 등 공공장소를 대상으로 수시·정기순찰을 실시할 것"이라며 "무단방치된 자전거를 근절하면서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로를 조성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