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보건소, 군인 대상 ‘신증후군출혈열’ 무료 예방접종

2017-05-10 14:11

[사진=상주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상주시보건소(소장 전부엽)는 6·25전사자 유해발굴에 동원되는 육군 5837부대 4대대 군인 12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과 4일에 걸쳐 무료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출혈열)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들쥐의 배설물이 건조돼 먼지와 함께 떠다니다가 호흡기를 통해 사람에게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연중 발생하나 늦봄(5~6월)과 늦가을(10~11월)에 특히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은 만10세 이상부터 접종가능하며, 한 달 간격으로 2회 기초접종, 1년 후 1회 추가접종, 총 3회 접종하게 된다.

상주시보건소는 1회 8,100원 유료접종이고, 의료급여자,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무료접종 가능하다.

임정희 보건위생과장은 “군인 및 농부 등 직접적으로 신증후군출혈열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집단은 적극 예방접종을 실시해 감염병을 예방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