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시대] 미래부, 창조경제 간판 완전히 내렸다
2017-05-10 12:16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가 문재인 대통령 취임과 함께 박근혜 정부의 핵심정책이던 창조경제의 간판을 홈페이지에서 완전히 내렸다.
미래부는 10일 홈페이지에서 창조경제 로고와 함께 미래부 핵심전략 5대 항목에 명시된 창조경제 항목도 삭제했다. 홈페이지에는 △과학기술 R&D △SW와 콘텐츠 △정보통신 △국제협력 4개 핵심전략 항목만 남겨뒀다. 보도자료 항목에도 창조경제 관련 자료는 검색이 되지 않고 있다.
이날 정부부처는 문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각 사무실과 홈페이지에 게재된 박근혜 정부의 국정지표와 관련 정책 로고 등을 내리는 작업을 벌였다.
아울러 골격이 유지될 미래부도 부처 명칭 개편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미래부가 박근혜 정부의 상징적인 부처로 자리매김했던 만큼 부처 명칭 변경은 당연한 수순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