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투표율, 오후 2시 59.9%…2500만명 돌파

2017-05-09 14:23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9일 19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이 오후 2시 기준 전국 평균 59.9%를 기록 중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2시 현재 전국 유권자 4247만9710명 중 2542만8001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 4~5일 진행된 사전 투표 집계 결과(26.06%)가 합산돼 반영된 수치다. 이날 오후 2시까지 본 선거에서 투표한 유권자는 1405만1526명으로 오후 1시(1229만117명)부터 1시간 동안 약 176만명이 추가로 투표했다. 이는 지난 18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인 52.6%에 비해 7.3%포인트 높은 수치다. 

광주가 65.5%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전라남도 65.3%, 전라북도와 세종특별자치시가 65.1%로 뒤를 이었다. 가장 투표율이 낮은 지역은 제주특별자치도로 56.8%다. 가장 유권자 수가 많은 경기도의 투표율은 59.4%, 서울시 투표율은 60.3%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