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 "홍준표 장인, 어버이날에 패륜이? 여성설거지-돼지발정제, 수치스러운"
2017-05-08 06:54
[사진=김진애 전 의원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김진애 전 의원(민주통합당 시절 비례대표)이 '홍준표 장인' 논란에 대해 맹비난했다.
8일 김진애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어버이날에 '패륜'이? 자유한국당 홍준표후보가 장인을 '영감탱이'라 부르고 26년간 집에도 안들였다고 자기입으로 유세하다니요. '여성 설거지, 돼지발정제 강간모의에, 패륜 자랑'까지. 수치스런 홍준표, 언론은 왜 그냥 넘어갑니까?"라며 비난했다.
지난달 27일 홍준표 후보는 대구 서문시장 유세 중 자신과 아내의 결혼을 반대했던 장인에 대해 언급했다.
물론 이후 장인에게 아들이 있었으나 자신이 임종을 지키고 상주 역할을 했다고 말해 문제없이 지나갔다.
하지만 8일 새벽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홍준표 장인'이라는 키워드가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또한 지난 6일 문용식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가짜뉴스대책단장이 자신의 SNS에 "PK(부산 경남) 민심이 바닥이다. 패륜 집단의 결집이 무서울 정도다. 패륜이란 단어는 장인을 영감이라 부르며 집에도 못 오게 한 홍준표 후보와 자유한국당을 가리킨 것"이라고 올린 글이 다시금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