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담 성희롱, 박광온 "성희롱은 용납할 수 없는 일…국민모독 행위"
2017-05-06 00:44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문재인캠프 박광온 공보단장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딸 유담씨의 성희롱에 대해 언급했다.
5일 박광온 단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유담씨에 대한 성희롱은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모두가 동등함과 주인임을 확인하는 투표장에서 자행된 국민모독 행위입니다. 이땅의 여성들, 딸을 둔 부모님들, 모든 국민이 느끼는 분노에 공감하면서 서로 존중하는 품격있는 세상을 만들어 가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 4일 30대 남성 A씨는 서울 마포구 홍익대 부근에서 유세를 벌이던 유담씨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얼굴을 밀착한 채 혀를 내밀며 사진을 찍어 성희롱(강제추행죄) 혐의로 고소됐다.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A씨가 정신장애 3급에 무직으로, 1년전 울산 소재 정신병원에 입원해 지난해 11월 퇴원했으나, 최근까지 환청 등 정신적 문제는 계속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가출 상태인 A씨는 성추행 등 동종 전과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