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딸 유담,유세 중 성희롱당해..목에 팔 감고 볼에 혀 내밀어..하태경“버러지보다 못해,쌍욕 나오려 해”

2017-05-05 00:00

유승민 후보 딸 유담 씨 성희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 출처: 유승민 후보 블로그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딸 유담(23)씨가 유세 중 성희롱을 당했다.

유승민 딸 유담 성희롱은 4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극한직업 유승민의 딸'이라는 내용과 함께 사진이 확산돼 알려졌다. 유승민 딸 유담 씨는 서울 홍대 부근에서 유세활동을 하면서 지지자들의 인증샷 요청에 응하는 과정에서 성희롱을 당했다.

한 남성이 유승민 딸 유담 씨의 목에 팔을 두르고 얼굴을 밀착해 볼을 향해 혀를 내미는 성희롱을 했다.

유담 씨는 웃고 있지만 해당 남성의 행동은 명백한 성희롱이라는 지적이 일면서 비난 여론이 폭주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전국에 수배합니다. 우리 국민 딸 유담 양을 성추행하는 이 버러지보다 못한 인간 수배합니다”라며 “쌍욕이 막 나오려고 합니다. 반드시 체포하여 법의 심판대에 세웁시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담 양 성추행 가해자 실물 사진을 확보했습니다. 곧 가해자 사진만 올려 수배령 내립니다. 꼭 잡아 주십시오!”라며 “유담 양 함께 있는 사진은 본인이 받을 고통 생각해서 내렸으니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이 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현재 확인 중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