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3일 방송된 KBS '빛나라 은수' 109회에선 김재우(박찬환 분)와 박연미(양미경 분)가 결혼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 날 KBS '빛나라 은수'에서 최 여사(백수련 분)는 김재우에게 “당신이 어떻게 나에게 그럴 수 있나?”라고 소리치고 박연미에게도 냉정하게 대했다.

김재우는 “제가 결혼해도 어머니는 여전히 저의 장모님이지만 이제 저에게는 연미 씨와 연미 씨 가족도 저에게 소중한 가족이에요. 그러니 함부로 대하지 말아주세요”라고 말했다.

김재우는 박연미에게 “어머니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아요. 그래서 하는 말인데 결혼하면 신혼집을 연미 씨 집에 마련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박연미는 “우리 집이 좁아서 걱정이지만 재우 씨만 좋으면 그렇게 하세요”라고 말했다. 김재우는 박연미 집으로 이사했다. 최 여사는 집에 혼자 남았다.

김재우는 오은호(이준영 분)에게 “공무원 시험 봤다면서요?”라고 물었다. 오은호는 “말씀 놓으세요. 우리 어머니만 좋으면 저도 두 분 결혼 괜찮아요‘라고 말했다.

김재우는 “제가 말 주변이 없어서”라고 말했다. 오은호는 “저도 말 주변 없어요”라고 말했다.

김빛나(박하나 분)는 박연미에게 “우리 아빠 결혼이니까 어쩔 수 없이 허락한 거에요. 우리 집과는 상관 없어요”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오은수(이영은 분)이 사과를 요구했지만 박연미가 말렸다.

마침내 김재우와 박연미는 양가 가족들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했다. 김빛나는 표정이 내내 어두웠다. 다른 가족들은 모두 웃으며 축하했다. 최 여사는 집에 혼자 남았다. KBS '빛나라 은수' 는 매주 평일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