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이집트 등 중동서 브랜드샵 잇따라 열고 시장 강화 나서
2017-05-03 10:00
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LG전자가 중동에서 선제적 투자를 통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27일 이집트 최대 쇼핑센터 ‘몰 오브 이집트’에 270㎡ 규모의 프리미엄 브랜드샵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몰 오브 이집트는 이집트 수도인 카이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면적은 16만5000㎡에 달한다.
LG전자가 중동에서 2개 이상의 LG 프리미엄 브랜드샵을 운영하는 곳은 이집트가 유일하다. 이집트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기회를 선점하겠다는 취지다. LG전자는 이집트 외에도 이란, 레바논, 요르단, UAE, 사우디 등 주요 중동 국가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샵을 운영하고 있다.
곽도영 LG전자 이집트법인장 상무는 “고객들이 가전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샵에서 LG 가전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