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 Life] "가정의 달" 찾아 뵌 부모님, 손가락 등 관절 통증 호소하면 류마티스관절염 의심해야
2017-05-02 16:34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특별한 날이 많은 5월은 가정의 달이다.그 이름에 걸맞게 가정의 행복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족 구성원들의 건강이 중요시 된다.
따라서 어버이날을 맞아 오랜만에 뵌 부모님의 안색이 좋지 않다면 건강상태를 점검해봐야 하는데 특히 손가락, 손목관절이나 무릎관절 등이 쑤시고 아프거나 아침에 1시간 이상 관절의 뻣뻣이 지속된다면 이는 류마티스 관절염일 가능성이 높다.
관절염의 경우 중장년층 이상이라면 흔하게 앓는 질환이라 치료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방치하기 일쑤다. 그러나 노화에 따른 퇴행성 관절염이 아닌 류마티스관절염이라면 장기간의 방치로 인해 극심한 통증과 관절 변형을 야기할 수 있어 신속히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이처럼 대중에게 낯설지 않은 병인데도 불구하고 증상과 치료에 대한 경중을 모르고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부산 위너한의원 이신규 원장은 "류마티스관절염은 퇴행성 관절염과 달리 자가면역질환의 한 종류로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관절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주요 발생 부위는 손가락 및 손목이지만 모든 관절에 염증이 생길 수 있으며 전신에 피로감과 무기력함을 동반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식욕저하와 우울감도 나타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