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사랑' 이명선 원장·김석화 교수 어린이날 정부포상
2017-05-03 18:00
복지부 '어린이주간 선포식'
15명 포상·150명 복지부장관표창
이 원장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
50년간 보호아동 3000명 보살펴
소아성형 힘쓴 김 교수 '근정포장'
15명 포상·150명 복지부장관표창
이 원장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
50년간 보호아동 3000명 보살펴
소아성형 힘쓴 김 교수 '근정포장'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보호아동 돌봄에 힘써온 이명선 애신아동복지센터 원장과 소아성형 발전에 이바지한 김석화 서울대병원 교수가 지난 2일 정부포상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서울 종로구 교보빌딩에서 열린 '2017년 어린이주간 선포식'을 열었다. 어린이날(5월 5일)에 맞춰 해마다 5월 1~7일 진행되는 어린이주간은 유공자 포상 등을 통해 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자 아동복지법에서 지정한 행사다.
올해는 훈장 2명과 포장 3명, 대통령표창 6명, 국무총리표창 4명 등 총 15명에게 포상을 했다. 또 180명이 복지부장관표창을 받았다.
38년간 충남 논산 지역에서 보호아동 양육시설에서 보호아동을 도운 송규상 논산애육원 사무국장과 현장과 연구실을 넘나들며 아동복지 향상에 이바지한 김은정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복지연구소장은 국민포장을 받았다.
구순구개열·두개안면기형 등 소아성형에 이바지하고, 관련 정책 발전을 도운 김석화 서울대병원 교수에겐 근정포장이 주어졌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단 1명의 어린이도 소외되지 않게 노력해온 유공자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어른은 어린이가 더욱 존중받고 행복할 수 있게 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