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0' 김종인 안철수 지지, 정청래 "지지율 잡아먹는 블랙홀, 마이너스 효과만"
2017-04-29 11:28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히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를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28일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그는 지지율 잡아먹는 블랙홀이다>잦은 당적변경 욕심쟁이 컨셉으로 희화화돼 있고 대중적이미지도 비호감이다. 그가 안철수진영에 가면 마이너스 효과만 있다. 상대편들에겐 더큰 승부욕을 불러와 선거운동을 더열심히 하는 플러스효과. 안철수에겐 득될게 없다"라는 글을 올렸다.
또한 김종인 전 대표가 내각구성권 약속받고 안철수 후보를 지원한다는 뉴스에 정청래 전 의원은 "<안철수의 추접한 밀실뒷거래 정치>안철수의 새정치는 새됐나? 철따라 옷을갈아입고 철따라 말을바꿔타는 약장수와 밀실뒷거래나 하고있고. 내각구성권은 국민에게 있다.사인간 거래대상 이니다. 안철수는 거간꾼인가?"라며 지적했다.
또한 김종인 전 대표와 회동한 것에 대해 안철수 후보는 "개혁공동정부 준비위원회를 맡아 달라고 부탁드렸다"면서, 김 전 대표가 요구한 대통령 임기단축 개헌에 대해서는 "권력 구조 개편은 국회에서 국민들의 의사를 반영해 결정이 되면 전적으로 거기에 따르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