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 청계산 대형산불 막은 등산객 격려
2017-04-28 13:44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소방서(서장 김오년)가 27일 오후 청계산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 발견해 초동조치한 등산객 A씨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이날 A씨는 인덕원에서 청계산 매봉방향으로 300m 등산하던 중 누군가 버린 담배꽁초로 인해 연기와 불꽃이 나는 것을 보고 곧바로 119에 신고하고, 소방대 도착 전 손으로 땅을 뒤집어 자체진화 했다.
등산객 A씨의 발빠른 대처로 약 3.3㎡ 정도 낙엽만 소실되는 등 피해가 없었지만 자칫 청계산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는 상황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