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140억원
2017-04-27 17:15
전년대비 26%↑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대림산업은 27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1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고 27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5114억원과 당기순이익 149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1%, 당기순이익 382% 증가했다.
석유화학 성장과 국내주택 사업의 호조가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석유화학사업부는 유가상승에 따른 제품가격 상승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한 3041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소폭 감소한 403억원을 달성했다.
건설사업부는 매출액 2조95억원과 영업이익 35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각각 21%, 735% 증가했다. 지난해 공급한 주택사업의 공사가 본격화 되면서 이익 개선이 두드러졌다.
연결종속법인의 영업이익은 사우디 현지법인의 흑자전환과 대림에너지의 이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한 378억원을 기록했다.
대림산업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49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82% 증가했다. YNCC, 삼호, 고려개발 등 계열회사의 실적호전으로 지분법 이익이 대거 반영됨에 따라 당기순이익이 영업이익보다 크게 증가했다. 지분법 이익은 1,585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23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