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한동대와 ‘포항 스틸디자인 공모전’ 공동추진 협약

2017-04-27 03:44

포항문화재단은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동대학교와 ‘2017 포항 스틸디자인 공모전’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포항문화재단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항문화재단은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동대학교와 ‘2017 포항 스틸디자인 공모전’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포항문화재단 이사장인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장순흥 한동대학교 총장, 류영재 포항예총 회장, 김갑수 시립미술관장, 이진구 한동대학교 콘텐츠융합디자인학부 교수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포항문화재단과 한동대학교는 이번 협약에서 포항 스틸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세계에서 유일한 스틸아트페스티벌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지역 정체성을 담은 대표 스틸상품 디자인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 홍보, 접수, 심사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공동추진 협약으로 우수한 디자인 역량을 보유한 한동대학교 디자인연구소의 국·내외 넓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디자인을 모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7 포항 스틸디자인 공모전’은 디자인 등 미술 전문분야 관계자는 누구나 접수할 수 있으며, 오는 5월부터 한동대를 통해 문화도시 포항의 비전을 담은 디자인, 친환경 에코 디자인, 융복합 디자인 등 3개 분야로 출품이 가능하다. 다만, 스틸아트를 기반으로 상품화가 가능한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출품조건으로 한다.

우수작품은 2017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며, 대상을 비롯한 금상, 은상, 동상 등 총 2000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스틸디자인 공모전을 계기로 포항 브랜드 디자인 상품이 개발돼 관광객들에게 ‘스틸아트’라는 포항만의 문화적 코드를 심어줄 것”이라며 전국의 많은 대학생과 디자이너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2017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오는 9월 16~10월 14일까지 한 달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지며, 'Hello Steel'을 주제로 화합과 소통의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