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빅데이터 활용…변화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노린다
2017-04-26 13:55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차세대 생명건강 생태계 조성사업’ 통해 미래 의료시장 선점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이하 테크노밸리)가 개방형 IoT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한 ‘차세대 생명건강 생태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차세대 생명건강 생태계 조성사업’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하는 시스템 산업거점기관 지원 사업이다.
테크노밸리는 ‘차세대 생명건강 생태계 조성사업’을 통해 치료에서 예방으로 전환되고 있는 의료 시장의 중심에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선점해 미래시장을 확보할 방침이다.
조성사업은 개방형 IoT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강원지역 의료기기 기업에 제공하며, 중소기업들이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의료 빅데이터와 다양한 IoT 기기들의 수집데이터를 의미 있는 정보로 분석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IoT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 구축사업은 4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57개월간 추진되며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 총 사업비 194억3000만원이 투입된다. 또테크노밸리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 강원임베디드 SW 연구센터의 참여와 강원도와 원주시가 행정지원과 지방비를 제공한다.
사업 초기인 1차 연도에는 만성질환과 헬스케어를 위한 의료기기를 우선으로 라인업 해 관련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으로 빅데이터의 정보를 수집·분석해 기업에 알려주는 것은 물론 IoT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창업지원이 추진된다.
정완길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은 ”차세대 생명건강 생태계 조성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된 것에 큰 자부심을 가진다“면서, 디지털 헬스케어의 발전으로 치료에서 예방 중심으로 바뀌는 의료시장의 중심에 원주의료기기 기업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