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 ‘봄 행락철·농번기 빈집털이’범죄예방활동 전개
2017-04-26 11:18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지방경찰청(청장 김재원)은 행락철·농번기를 맞아 빈집털이 범죄예방활동 전개에 나선다.
충남경찰에 따르면 봄철 바쁜 농사일과 지역별 각종 문화행사 등에 따른 행락객 증가로 집을 비우는 일이 잦아지는 이유로 빈집털이 절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전 지구대·파출소 직원들이 마을곳곳에 대해 문안순찰과 예약순찰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년의 경우 봄철 빈집털이 발생통계를 살펴보면 오전7시부터 12시 사이에 44%가 발생하는 등 주간시간대 농사일이나 나들이로 집을 비우는 경우 범죄에 취약한 것으로 분석한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특히 사전 예약순찰제 활용을 당부한다.
이 밖에도 경찰은 CCTV 관제센터와 협조하여 주민들이 요구하는 순찰요청지역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하고, 문안순찰을 통한 창문열림경보기, 모형CCTV설치 등 다양한 방범시설·장비설치 점검예정이다.
충남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장(총경 박정웅)은 “도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여 즐거운 가족 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지구대·파출소 경찰관들이 마을구석구석을 순찰하여 각종 범죄가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히며 “ 주민들도 외출 시 문단속 및 낯선 외부인이 보일 경우 경찰에 신고를 반드시 해 줄 것”을 당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