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천연효모빵, 1년간 1.2억개 판매 "1명당 2개 먹은꼴"
2017-04-25 15:04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SPC그룹은 토종 천연효모빵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억2000만 개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SPC그룹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과 11년간 공동연구를 통해 전통 누룩에서 제빵용 토종 천연효모(SPC-SNU 70-1, 특허등록번호: 1015518390000)를 발굴하고,지난해 4월 관련 제품 29종을 출시하며 국내 최초로 제빵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후 1년 간 파리바게뜨 57종, SPC삼립 45종 등 총 167종의 천연효모 제품을 출시하고, 누적 매출 2700억 원, 판매량 1억 2000만개를 기록했다. 국내 인구 한 명당 2.4개의 천연효모빵을 먹은 셈이다. 천연효모 SPC-SNU 70-1은 발효취가 적고 담백한 풍미로 빵을 만들 때 다른 원료의 맛을 살려주며 쫄깃한 식감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해외에서도 토종 천연효모빵을 선보였다. 중국 내 190여 파리바게뜨 매장에서도 천연효모 식빵, 바게트 등 16종을 출시해 100만 개 이상이 판매됐다. 이러한 천연효모빵의 인기에 힘입어 ㈜파리크라상, ㈜SPC삼립의 지난해 매출도 전년대비 각각 3%, 7%씩 상승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우리 전통 누룩에서 찾아낸 토종 천연효모로 독창적인 빵 맛을 구현해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며, “천연효모의 기능 향상과 천연효모 적용 제품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