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내년 해양수산 국비 3590억원 신청

2017-04-25 14:57
신규사업 21개사업·799억원 등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내년 제주지역 해양수산분야 94개 사업에 모두 3590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수산조정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내년 해양수산사업에 3590억원을 심의 의결함에 따라 해양수산부 등 해당 중앙부처에 국비 2373억원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내년 신규사업으로는 △수산물수출물류센터 시설사업 60억 △다목적 어업인 종합지원센터 170억 △수산물위판장 건립사업 50억 △제주광어 가공유통센터 건립 80억 △노후 어업지도선 대체 건조 180억 △해양보호구역 누드브릿지 시설사업 50억 △수산물품질검사 장비구축 20억 등 21개사업·799억원을 신청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사업으로는 어선어업경쟁력 강화 및 어업인 소득 보전사업, 양식어업 경쟁력 제고 사업, FTA 대응 수산물 시설 현대화 추진, 크루즈 산업 육성 및 해양보전 등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 22억 △어촌분야 신어촌 개발사업 42억 △고효율 어선유류 절감장비 지원사업 50억 △환경친화형 배합사료 지원 150억 △생물안전어 생산시설(용수처리시스템) 지원 80억 △친환경에너지 보급 사업 20억 △수산시장 시설개선 및 수산물 처리 저장시설 116억 △제주크루즈산업지원센터 구축 48억 △청정제주바다 지킴이 20억 △월정해수욕장 해양관광센터 신축 20억 등이 투자된다.

조동근 수산정책과장은 “이번에 신청되는 사업은 어업인 소득증대 및 기반조성 등 해양수산분야 관련 종사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함은 물론 지방어항 건설 및 제주항만 등 인프라 시설을 지속 확충, 추진하기 위한 사업을 반영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