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지자체 북한이탈주민 기간제근로자 채용

2017-04-25 14:24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동구는 북한이탈주민 2명을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했다고 25일 밝혔다.

동구는 이달중 실시한 기간제근로자 모집 공고를 통해 공원관리 및 주차관리 분야에 북한이탈주민 2명을 채용했다. 이들은 5월부터 6개월간 관내 공원순찰, 시설관리 등 동구 행정지원인력으로 근무하게 된다.

동구 북한이탈주민은 올해 4월 기준 139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2014년 11월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이들의 안정적인 조기정착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고 동구는 설명했다.

동구 관계자는 "지자체 일자리를 통해서 북한이탈주민의 자립을 돕고 이들이 지역사회 내 안정적으로 조기정착할 수 있는 실질적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