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구, 주민의 행복한 생활권 형성을 위한 협약 체결

2017-04-25 13:05
인천 남구, 부평구, 경기 부천시와 함께 경인선 생활권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가 남구, 부평구, 부천시와 함께 경인선 주변의 문화·역사 자산을 주민과 함께 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나섰다.

동구는 25일 남구청에서 남구, 부평구, 경기도 부천시와 ‘경인축 문화역사 자산네트워크 조성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업무 협약은 경인선을 생활권으로 하는 지역 주민들의 행복생활권 구현을 위한 ‘경인축 문화역사자산 네트워크 조성사업’의 공동계획 수립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추진됐다.

경인축 문화역사 자산네트워크 조성사업은 인천 동구, 남구, 부평구, 부천시가 우리나라 최초 철도인 경인선 주변의 역사 자산의 가치를 재조명해 경인축 생활권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인천동구, 주민의 행복한 생활권 형성을 위한 협약 체결 [사진=인천 동구]



지난 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공모한 ‘지역행복 생활권 선도사업’에 참여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었으며, 2019년까지 국비 20억원을 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경인선 미디어 인터렉티브사업 ▲경인선 스토리텔링 발굴·홍보 및 전시 ▲경인선 역사자료 순회 전시 ▲경인선 네트워크 탐방교육 프로그램 지원 ▲경인축 문화자원 홍보시설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며, 인천시 및 한국철도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연계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흥수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 최초 공립보통학교이며 인천 3.1운동의 발상지인 창영초등학교와 우리나라 최초 근대식 초등교육기관인 영화학교 등 동구의 다양한 문화·역사 자산과 경인선 주변의 다양한 문화자산을 알리고 지역 주민들의 행복을 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