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자본금 1조원 한국선박해양 출범
2017-04-24 17:33
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한국선박해양이 한국산업은행 50%, 한국수출입은행 40%, 한국자산관리공사가 10% 출자해 자본금 1조원 규모로 출범한다. 한국선박해양 설립은 지난해 10월 정부의 '해운·조선산업 경쟁력강화 방안' 발표 내용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국내 조선산업 등 위기극복을 위한 구원 역할로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부산광역시는 26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서병수 부산시장,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진복 정무위원장, 해운·조선업 기관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선박해양 창립식'을 개최한다.
시는 그동안 부산 설립에 대한 필요성을 중앙 정부 등에 적극 설득해 지난 1월 주된 소재지를 부산으로 끌어오는 데 성공했다. 이후 한국선박은 3월부터 부산국제금융센터에 내부 인테리어를 마무리하고 4월 초 입주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