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안철수, 어린애처럼 투정부리고 초등학생 수준도 안 되는 분”

2017-04-24 18:28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24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에서 유세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4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대해 “나라를 지도하려는 사람이 어린애처럼 투정을 부리고 신경질을 내는 게 맞는 일이냐”며 “초등학생 수준도 안 되는 분"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홍 후보는 이날 강원도 원주 의료기기 테크노밸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 토론부터는 안 후보에게 더 물어볼 게 없다"며 "안랩 주식이 폭락했는데, 주식이 폭락하면 대통령이 안 된다는 소리"라고 말했다.

보수후보 단일화에 대해선 "전부 한 마음이 돼 단일화하면 좋고 당에서 추진하고 있는 것을 반대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며 "유 후보는 어제 하는 게 '찐득이' 같더라"고 강조했다.

또 "4월말이 넘어가면 저와 문재인 후보의 좌우대결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