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보험 공모가 3만3000원 확정
2017-04-24 16:56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코스피 상장을 준비 중인 ING생명보험이 공모가가 3만3000원으로 확정됐다고 24일 공시했다.
ING생명은 지난 6∼21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가 이와 같이 정해졌다고 밝혔다.
ING생명은 동양생명(2009년 10월)과 한화생명(2010년 3월), 삼성생명(2010년 5월), 미래에셋생명(2015년 7월)에 이어 생명보험사로는 다섯번째로 코스피에 상장한다.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은 ING생명의 공모가가 희망 공모가 범위(3만1000원∼4만원) 안에서 결정됐다고 밝혔다. 최종 공모가가 희망 범위 하단을 초과한 생명보험사는 2010년 삼성생명 상장 이후 7년 만이다.
ING생명의 총 3천350만주(40.9%)를 구주매출로 공모하며, 오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코스피에는 다음달 11일 입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