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여름장사?" 커피전문점 '빙수 전쟁' 서막

2017-04-25 06:00

[사진= 아티제 제공 ]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커피전문점 간 빙수대전 막이 올랐다. 커피전문점은 화려한 토핑과 다양한 재료로 만든 시그니처 빙수를 야심차게 내놓으며 판매 경쟁에 나섰다. 올여름도 23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가 예보되면서 빙수 판매 기대감도 높아진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파스쿠찌는 네 가지 비법을 담은 ‘서프라이즈 빙수’ 6종을 출시했다. 새로 출시한 ‘서프라이즈 빙수’ 6종은 고운 얼음 속에 숨겨진 시크릿 젤라또, 빙수의 맛을 배가하는 젤리 토핑,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 소스, 맛이 가미된 프리미엄 플레이버 얼음 등 네 가지 비법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토마토, 밀크티, 티라미수, 망고, 청포도, 레드빈 등으로 구성됐다.

투썸플레이스도 빨강, 노랑, 녹색 등 다양한 색깔의 케이크와 과일 등을 활용한 ‘케이크 빙수’를 선보였다. 신제품은 케이크 빙수 2종을 포함해 모두 3종이다. ‘딸기레어치즈 케이크 빙수’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딸기레어치즈 케이크’와 새콤달콤한 산딸기, 블루베리 토핑이 어우러졌다. 

아티제가 선보인 ‘클래식 빙수’ 4종은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춰 아티제가 선별한 신선한 원재료의 맛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클래식 빙수는 △팥빙수 △망고 빙수 △스트로베리 빙수 △딸기&바나나 빙수 4종이다.

뚜레쥬르 역시 당고빙수 망고크리미빙수 등을 내놓았다. 당고빙수는 총 2종으로, 쫄깃한 당고 꼬치를 달콤한 쌀엿에 찍어 먹는 재미를 더한 제품이다. ‘망고크리미빙수’는 망고 맛 얼음 위에 연유크림을 올리고 망고 리플잼과 망고 조각을 얹어 상큼하고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표적 여름 디저트로 자리 잡은 케이크 빙수가 올여름 매출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운 날씨에 이색 빙수가 지치기 쉬운 여름 활력소가 되어 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