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안철수 갑철수 아니라 '깝철수 꼴'…문재인 주적도 부끄럽지만 철부지 어린왕 더 위험"
2017-04-24 08:48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안철수 갑철수 아니라 ‘깝(꼴값)철수 꼴’이다. 문재인 주적도 부끄럽고 위험하지만 철부지 어린왕은 더 위험하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수렴청정으로 망한 제국이 한둘이 아니다. 역사는 반복이고 교훈이다. 홍준표 사퇴촉구 아니라 셀프사퇴 가능성 보인 꼴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 23일 '제3차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안철수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주간정세 및 대응방안'이라는 비공개 문건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문건에는 '안철수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 지침에는 '안철수 깨끗한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까 갑철수'라는 문건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안철수 후보는 "문 후보에게 질문하겠다. 제가 MB아바타입니까"라고 거듭 묻자, 문재인 후보는 "항간에 그런 말들이 있다. 방금 안 후보가 말한 걸 제 입으로 한 번도 올린 적이 없다. 떠도는 말을 가지고 (질문을) 하니까 달리 말할 방법이 없다"고 대답했다.
그럼에도 안철수 후보는 "지난 대선 때 제가 양보를 했다. 이명박 정권 연장은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내가 MB 아바타냐"냐고 거듭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