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2016년 매출액 창립 이래 최대치 달성

2017-04-21 14:44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항만공사(UPA·사장 강종열)는 2016년도 매출액 777억 원을 달성하면서 2007년 7월 5일 창립 이래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2015년 744억 원 대비 4.4%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실적은 국내외 어려운 경제 상황임에도 자산 및 부두운영 효율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각종 자구노력을 통해 이뤄낸 실적이어서 의미가 크다고 UPA는 설명했다.

UPA는 지속적인 화물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본항에 자동차화물을 신규 유치하고, 염포부두에 연안 철재화물 유치 확대와 석유화학 업종의 활성화로 지난해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울산항 역시 지난해 개항 이래 최대의 물동량을 기록했다.

2016년 기준 UPA의 영업이익은 351억 원(영업이익률 45.2%), 당기순이익 272억 원(당기순이익률 35.0%)을 달성, 10년 연속 흑자경영을 이어가게 됐다.

UPA는 당기순이익 272억 원을 정부 배당금 및 울산항 미래성장 사업인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과 배후단지 조성사업, 울산항 이용자 편의와 안전을 위한 항만시설 현대화 사업 등에 재투자 할 계획이다.

UPA의 이 같은 재무성과는 오는 4월 말 경 공공기관경영정보공개시스템에 공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