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2150선 바짝

2017-04-20 16:23


 
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코스피가 20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2150선에 다가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75포인트(0.50%) 오른 2,149.15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2130대로 후퇴했던 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0.21포인트 내린 2138.19로 개장해 한때 2133.82까지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전환해 기관과 동반 사자에 나서면서 반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748억원, 기관은 2244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만 2754억원어치 순매도다.

삼성전자(-1.52%)가 외국인 대규모 매도세에 밀려 닷새째 하락했다. 삼성생명(-0.46%), 한국전력(-0.34%), KB금융(-0.20%) 등도 내렸다.

반면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LG화학(3.14%)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3.55%), 현대차(3.28%), SK하이닉스(3.11%), 현대모비스(2.56%), 네이버(2.45%), 삼성물산(1.18%)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2.68%), 운송장비(2.23%), 화학(1.86%), 서비스업(1.22%), 운수창고(1.05%), 증권(1.00%), 유통업(0.84%) 등이 상승했다.

의료정밀(-2.87%), 전기·전자(-0.88%), 통신업(-0.44%), 종이·목재(-0.32%), 전기가스업(-0.19%) 등은 떨어졌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였고 전체적으로 3449억원 순매수였다.

코스피시장 전체 거래량은 2억6201만1000주, 거래대금은 4조9130억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9포인트(0.03%) 내린 635.80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모두 11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8억원가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