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식재산센터, IP 나래 사업 착수

2017-04-20 14:19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IP 경영전략 수립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IP 경영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포항상공회의소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IP 경영진단을 통한 컨설팅 기반의 IP 나래 사업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코러싱 외 8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지난 19일 ㈜코러싱과 ㈜쿠엔즈버킷을 대상으로 IP 경영진단을 실시했다.

경산소재인 ㈜코러싱(박동식 대표)은 절전형 태양광 가로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25개의 특허권을 갖고 국내 사업을 운영 중이다.

종래의 가로등이 유지·보수에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단점을 보완해 상시 모니터링을 통한 사전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개량하고 IoT와 융합해 독립화 된 지능형 가로등 개발에 필요한 글로벌 특허동향을 중심으로 지원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쿠엔즈버킷(박정용 대표)은 참깨 또는 들깨를 이용해 저온에서 기름을 추출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저온공정처리를 통해 종래 고온에서 깨를 볶을 때 발생하는 벤조피렌이라는 발암물질을 획기적으로 줄인 건강 오일을 개발했다. 이 기업은 추후 첨가물을 가미해 건강 및 피부미용에 탁월하고 유통기간을 늘려 해외시장으로 진출하고자 한다.

경북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창업기업의 생존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의 욕구에 부합하는 지원도 중요하지만 기업이 미처 고려하지 못한 글로벌 시장 및 특허동향 조사를 바탕으로 향후 창업 아이템의 성공적인 사업화와 장기적인 매출 증대에 대한 전망과 계획을 제공하는 것이 더욱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