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4대강 사업, 연간 수십조 홍수피해 줄여”

2017-04-20 13:24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20일 오전 인천 종합터미널 광장에서 집중유세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0일 “4대강 사업을 통해 연간 수십조의 홍수피해를 줄였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인천 경인항 통합운영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치수 사업은 단기적으로 업적이 나오지 않는다”며 “4대강 사업을 비판하면서 (당시 만든)보를 터야 한다고 하지만 4대강 사업을 해서 재해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 자리에서 50조원 상당의 예산이 소요되는 전국의 노후인프라를 재건하는 내용의 '사회간접자본(SOC) 뉴딜정책을 발표했다.

이어 인천종합터미널 광장과 인천 모래내시장을 거쳐 오후에는 평택 해군2함대를 방문했다.

전날 대선후보 TV토론에서 문재인 민주당 후보와 주적 개념 및 국가보안법 폐지 등을 두고 공방을 벌인 홍 후보는 안보프레임을 통해 보수표 결집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평택 해군2함대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보훈·안보 공약도 내놓는다.

이날 오후에는 평택과 용인, 수원 등을 잇따라 방문하며 수도권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