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디자이너 오경아…방송작가 그만두고 정원으로 간 이유는?

2017-04-20 09:27
20일 KBS '아침마당' 출연해 '정원의 발견' 주제로 강연

[사진='오경아의 정원학교' 블로그]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가든 디자이너 오경아(50)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경아 씨는 20일 오전 KBS '아침마당'에 출연해 '정원의 발견'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오씨는 정원의 역사부터 실내 정원 만드는 법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그는 1989년부터 2005년까지 '이종환,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시대' 등 KBS 라디오에서 방송작가로 일했다.

이후 두 딸을 데리고 영국 에식스 대학으로 유학을 떠난 그는 7년간 조경학과 정원 디자인을 공부한 뒤 2012년 귀국해 정원설계회사 '오가든스'를 설립해 가든 디자이너로 활동해 왔다. 2015년엔 강원도 속초시의 한 마을에 '오경아의 정원학교'를 세워 전문가는 물론이고 일반인도 알기 쉽게 가드닝과 가든 디자인 등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영국 유학생활 경험을 토대로 '정원의 발견' '소박한 정원' '영국 정원 산책' '낯선 정원에서 엄마를 만나다' 등의 책을 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