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티몬금융몰을 찾은 고객들 중 20대는 '저축' 보험을, 30대와 40대는 '운전자보험'에 가장 많이 가격을 의뢰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금융몰은 최근 자동차보험 견적서비스를 새로 시작하면서 금융몰 서비스 시작 후 지난 3개월 동안 고객들이 의뢰한 2만건의 금융 상품 데이터를 19일 공개했다.

티몬금융몰은 보험, 대출, 예적금 및 투자 관련 금융상품을 모두 비교해주는 금융 비교 서비스다. 지난 3개월 동안 티몬금융몰에 가장 많이 견적을 의뢰한 상품군은 보험이었다. 티몬금융몰은 건강, 어린이, 저축 등 원하는 보험군을 선택하고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보험 상품의 가격 비교가 가능하다. 최근 2주간 보험 가격 비교를 신청한 고객들은 오픈 초기 2주에 비해 6배 증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연령대에 따라 관심 있는 보험군도 달랐다. 20대가 가장 많이 견적을 의뢰한 보험군은 ‘저축’이다. 인기 1위가 저축보험이었으며 치아보험과 연금저축이 그 뒤를 이었다. 30~40대의 관심은 자동차에 쏠렸다. 30대 40대 모두 가장 많이 가격을 의뢰한 보험군은 운전자보험이었다. 다만 30대의 2위는 저축보험, 40대의 2위는 치아보험이 차지했다.

티몬은 운전자 보험을 넘어 자동차 보험 상품 견적 서비스도 시작했다. 이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티몬금융몰에서 자동차 보험 견적을 의뢰하면 3000원, 현대해상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면 2만5000원의 티몬 적립금을 제공한다. 더불어 신용카드 역시 10개의 신용카드사 상품을 비교할 수 있으며 일부에 한해 해당 신용카드 홈페이지로 연결되어 바로 온라인 카드 신청을 할 수 있다.

백인호 티켓몬스터 금융몰 총괄책임자(BO)는 ”금융에 익숙하지 않은 사회 초년생부터 시간이 없는 직장인까지 많은 고객들이 티몬에서 보험, 대출, 예금 상품 등을 비교하고 있다”라면서 “자동차 보험 견적 의뢰와 신용카드 혜택 비교 등 지속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상품군을 넓혀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