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휘센 벽걸이 에어컨 출시...공기청정 기능 강화

2017-04-19 10:00

 

LG전자가 미세먼지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해 공기청정 기능을 강화한 휘센 벽걸이 에어컨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공기청정 적용 면적이 냉방 면적과 동일한 24.4제곱미터로 국내 벽걸이 에어컨 중 최대이다.[사진=LG전자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LG전자가 미세먼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해 공기청정 기능을 강화한 벽걸이 에어컨을 19일 선보였다.

휘센 벽걸이 에어컨 신제품(모델명: SQ072PS1W)은 공기청정 적용 면적이 냉방 면적과 동일한 24.4제곱미터(약 7평)이다. 이는 국내 벽걸이 에어컨 중 최대이다.

신제품은 국내 벽걸이 에어컨 중 처음으로 입자 지름이 1㎛(마이크로미터; 1㎛는 1백만분의 1m) 이하인 극초미세먼지도 감지할 수 있는 ‘PM1.0 센서’를 탑재했다.

실내 먼지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공기 질이 좋지 않으면 자동으로 공기청정 기능을 작동한다.

이 제품은 △이온을 배출해 공기 중의 담배연기, 먼지 등을 흡착시켜 유해물질을 모아주는 ‘집진 이오나이저’ △황사먼지, 초미세먼지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초미세플러스 필터’ 등을 갖췄다.
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부여하는 CAC(Certification Air Conditioner) 인증도 받았다.

또 실내 먼지 상태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디스플레이는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파란색, 녹색, 주황색, 빨간색 등 4단계로 실내 공기 청정도를 표시해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LG 휘센 벽걸이 에어컨은 ‘아이스 쿨파워’ 기능으로 일반 냉방 모드 대비 4℃ 더 차가운 바람을 강력하게 내보내 빠른 시간 안에 실내를 시원하게 해준다. 실내 상태에 따라 약풍, 중풍, 강풍, 자연풍 등 바람의 세기를 4단계로 조절할 수도 있다.

사용자는 실내 온도가 일정 수준 내려가면 ‘간접풍’ 기능으로 차가운 바람을 직접 맞지 않아도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리모컨으로 바람의 방향을 상하좌우로 간편하게 조절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에어컨이 꺼진 후 제품 내부의 습기를 자동으로 제거하는 ‘자동 건조’ 기능도 갖췄다. 곰팡이나 세균의 번식을 방지해 에어컨 내부의 위생 관리도 편리해졌다. 또 LG전자가 10년 무상 보증하는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에너지효율은 1등급이다.

신제품은 슬림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도 높여준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10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