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내수면 리버마리나 돛 올린다!
2017-04-18 17:16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가 낙동강 하굿둑 개방과 연계한 화명, 삼락, 구포지구 및 서낙동강 일원에 '리버 마리나' 도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시는 리버마리나(River Marina) 도입 방안을 위한 대응전략 수립을 위해 오는 19일 오후 4시 부산발전연구원(BDI) 회의실에서 마리나, 해양스포츠·해양관광분야 전문가, 내부 자문위원 등 10여명이 참석해 "낙동강 일원 리버마리나 조성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낙동강과 바다를 연계한 기본구상, 낙동강·서낙동강 일원 마리나 이용환경 분석 및 시설도입 방안, 해양수산부의 내수면 마리나 육성 종합계획 연계방안, 국내외 마리나 개발 사례(한강 서울마리나, 미주·유럽 강마리나)관련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부산시의 명품 리버마리나 전략방향을 수립 하고, 국제 마리나 도시 육성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이번 연구는 부산발전연구원(해양·환경연구실)이 수행하게 되며, 올해 9월경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낙동강 하굿둑 개방과 연계한 낙동강 리버프론트 개발, 강변·친수문화시설 도입 계획을 구상중이며, 송도해양레저타운조성사업, 해운대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이 착수되어 해양수도 부산을 실현하기 위한 해양관광 활성화 및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리버마리나 육성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이 완료되면 해수부에서 올해 발주예정인「내수면 마리나 육성 종합계획」용역에 낙동강 화명·삼락·구포지역과 서낙동강 에코텔타시티 일원을 정부의 내수면 마리나 조성 후보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