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신규자금 수혈 임박…‘4차 사채권자집회’서 채무재조정안 가결
2017-04-18 10:57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대우조선해양이 채무재조정 완료까지 한 고비만을 남겨뒀다.
18일 대우조선해양은 서울 다동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4차 사채권자집회에서 찬성률 99.92%로 채무재조정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4차 집회에서는 오는 2019년 4월 만기인 600억원의 회사채에 대한 채무 재조정안이 다뤄졌다.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이날 대상 금액 600억원 중 524억8762만원 어치를 보유한 채권자가 참석해 99.93%(524억5045만원)가 찬성했다. 전체의 87.42%가 찬성을 표함에 따라 가결 정족수인 3분의 2를 넘겼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날 집회에 출석한 사채권자는(서면 의결권 행사 포함) 모두 총 16 명”으로 “별다른 질의 없이 집회를 끝마쳤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