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 테마로 한 여수거북선축제 5월4일 개막
2017-04-17 14:28
지난해 열린 제50회 여수거북선축제 통제영길놀이 모습. [사진=여수시 제공]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라좌수영의 본거지이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얼이 살아 숨 쉬는 전라남도 여수시의 대표 축제 '여수거북선축제'가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중앙동 이순신광장 및 종포해양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51돌을 맞는 여수거북선축제는 '정유년의 혼, 여수밤바다에 물들다'를 주제로 호국, 민속, 해양의 3색 테마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축제를 위해 현대문화행사와 전통문화행사의 추진 장소를 이순신광장과 종포해양공원으로 분리하고, 관람객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대표 프로그램인 통제영길놀이는 출발 구간을 여수시민회관 앞에서 서교동 육교로 변경해 구간을 2.8㎞에서 2.1㎞로 단축했다. 통제영길놀이는 해상출정식과 함께 전문 감독이 연출을 맡아 완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순신골든벨 퀴즈, 직장인 밴드 페스티벌, 거북선가요제, 예술인 단체 문화공연 등 각종 경연대회도 이어진다.
축제 기간에는 관람객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여수해양경비안전서 훈련함 공개, 노젓고 노세, 좌수영 병영체험, 수군복·구군복 체험, 소동줄놀이체험, 신호연(줄연) 체험, 전라좌수영 모형등 체험, 궁도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