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태생 마지막 생존자 117세 세계 최고령 할머니 별세
2017-04-16 19:56
엠마 모라노 할머니의 생전 모습 [사진=AP연합]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세계 최고령 할머니인 이탈리아 여성 엠마 모라노가 15일(현지시간) 117세로 세상을 떠났다.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모라노 할머니의 가족들은 할머니가 15일 오후 자택에서 조용히 숨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모라노 할머니는 1899년 11월 29일 생으로 19세기에 태어난 마지막 생존자였다.
모라노 할머니의 고향 도시인 이탈리아 북부 베르바니아의 시장은 성명을 내고 “우리는 항상 삶을 진취적으로 살도록 도와준 그녀의 강인함을 기억할 것”이라고 애도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