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청 국내 붋법 취업·알선 브로커 검거

2017-04-13 11:23

[사진=경기남부지방경찰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찰이 국내 불법 취업·알선 브로커 등을 대거 검거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청장 김양제) 국제범죄수사대는 “한국에서 불법으로 취업을 원하는 이집트인을 허위로 신원보증 한뒤, 마치 외국 바이어인 것처럼 초청해 입국시킨 알선 브로커 A모(32·이집트)씨와 강모(35)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입국한 이집트인 등 총 22명을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A씨는 김모(25·여·한국)씨와 결혼한 다문화 가정으로, 이들은 강모(한국)씨가 허위로 초청 할 수 있도록 이집트 브로커와 중개 해주고, 그 대가로 입국하는 이집트인 한 명당 1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해외 현지 브로커와 국내 거주 외국인 브로커 총책, 외국인 중간책과 한국인 브로커 등이 조직적으로 범행을 한것으로 보고, 달아난 이집트인 총책을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