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평화와 희망을 전하는 '평화의 소녀상' 제막 행사 가져
2017-04-13 10:17
-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은 13일 분수대광장에서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회복을 기원하는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예산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회장 정기정)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황선봉 군수를 비롯해 권국상 군의회 의장, 관내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아픔을 기억하고 군민에게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식전공연 ▲경과보고 ▲비문낭독 ▲예산평화나비출범 ▲소녀상 제막 ▲평화를 염원하는 풍선 날리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소녀상 건립을 위해 지난해 8월 출범한 예산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공감대 형성과 군민의 폭넓은 참여를 위해 각종 행사 시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군과 원활한 협의를 거쳐 참여인원 1160명, 60개의 참가단체로부터 총 5140만원 모금하는 성과를 거뒀다.
황선봉 군수는 “역사의 진실을 보여주고 전쟁의 반성을 촉구하는 평화의 소녀상이 주는 메시지를 가슴에 새기고 예산군민들의 정성을 기억해 더 좋은 예산군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