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농어촌 초고속 인터넷 연결 위해 250억원 투입
2017-04-13 12:00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가 소규모 농어촌 마을에 초고속 인터넷을 연결하는 신규 광대역망(BcN) 구축을 위해 251억 4000만원을 투입한다.
미래부는 13일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함께 올해 50세대 미만 소규모 농어촌 1317개 마을에 신규 광대역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총 251억원을 투입하고, 정부 25%, 지자체 25%, 사업자가 50%의 비용을 분담한다. 이와 관련해 8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NIA, KT는 6일부터 13일까지 사업추진을 위한 3자간 협약을 완료했다.
지난 2월부터 정부·지자체·NIA·KT는 BcN 구축 현황 조사를 통해 올해 사업대상 1317개 마을을 선정했다.
올해 1317개 농어촌 마을에 BcN을 구축하면 총 3만9963세대, 8만2993명의 농어촌 주민들이 새롭게 BcN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된다.
미래부 관계자는 “그동안 통신인프라가 없어 디지털의 기회와 즐거움으로부터 소외됐던 도서지역의 삶의 질이 개선되고, 스마트 농장 등 초연결사회의 스마트 농어촌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