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X-Pro2’ 등 펌웨어 업데이트로 편의성 높여
2017-04-12 17:15
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가 자사 주력 미러리스 카메라 ‘X-Pro2’와 ‘X-T2’의 펌웨어 업데이트와 함께 특별 이벤트를 연다.
12일 후지필름 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펌웨어 업데이트는 X-Pro2 버전 3.00, X-T2 버전 2.00을 대상으로 한다. 이를 통해 두 기종의 성능 극대화 및 조작 편의성 증대를 위한 기능을 다수 추가했다.
총 업데이트 종류는 33종으로, 이 중 27종이 먼저 실행됐으며, 다음달 6종이 추가 적용될 예정이다.
조작성도 대폭 강화됐다. 뷰파인더를 통해 촬영하고 LCD로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는 '아이센서+LCD 이미지 재생' 기능이 추가됐으며, 보다 세밀한 조작을 위한 ISO 125 및 160의 확장감도 사용이 가능해졌다. ISO 자동 모드에서 ‘최소 셔터 설정 자동' 모드가 생겨 렌즈 화각에 따라 최소 셔터 스피드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부분도 편리해졌다.
또한 커스텀 설정에 사용자가 원하는 자신만의 설정값을 숫자가 아닌 이름으로 최대 7개까지 저장할 수 있어 초보자부터 전문적인 세팅을 필요로 하는 유저까지 빠르고 자유로운 촬영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촬영자의 이름을 미리 등록하여 각각의 이미지 EXIF 값에 자동으로 촬영자 정보가 입력되는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저작권 보호 기능을 높였다.
후지필름 코리아는 이번 펌웨어 업데이트 기념해 다음달 14일까지 후지필름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벤트도 진행한다. 업데이트 인증샷을 찍고 간단한 소감을 작성한 참가자 전원에게 후지필름 온라인 X 스토어 액세서리 할인권과 커피 기프티콘을, 추첨을 통해 선발된 10명에게는 유명 카메라 가방 브랜드인 돔케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한 후지필름 오리지널 숄더백 및 32GB UHS-2 메모리카드를 증정할 예정이다.
선옥인 후지필름 코리아 마케팅 팀장은 "X-Pro2와 X-T2는 뛰어난 색감과 사진 화질로 꾸준한 사랑을 받는 제품"이라며 "카메라의 가치와 성능이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도록 고객 만족과 신뢰를 높이는 펌웨어 업데이트 전략을 꾸준히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