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티웨이항공과 항공안전을 위한 MOU 체결

2017-04-12 18:26
항공안전 증진 및 안전관리체계 구축 협약 체결

김재영 교통안전공단 철도항공교통안전본부장(왼쪽)이 지난 11일 서울 롯데시티호텔에서 티웨이항공과 '항공안전 증진 및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교통안전공단]


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교통안전공단은 지난 11일 서울 롯데시티호텔에서 티웨이항공과 '항공안전 증진 및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 체결을 계기로 항공안전 정보 수집 및 분석,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발, 인력 및 시설교류 분야의 협업을 강화하게 된다.

특히 공단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항공사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안전관리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지난 2000년부터 '항공안전보고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활용해 항공종사자들이 업무수행 중 겪는 위험상황 정보수집을 확대하고 각 요인별 특성을 고려한 안전대책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저비용항공사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발도 함께 시행한다. 공단은 항공훈련기관으로 인가 받아 다양한 안전교육을 수행하고 있는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티웨이항공에 특화된 교육과정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티웨이항공의 내부 안전문화 향상을 위한 데이터 분석이나 안전 컨설팅도 병행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오늘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의 장점이 융합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항공교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