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은퇴준비 펀드 '삼성 한국형 TDF' 2종 판매
2017-04-12 10:18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부산은행은 은퇴준비 펀드인 '삼성 한국형 TDF 2025(2035) 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재간접형)' 펀드를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 한국형 타깃 데이트 펀드(TDF)는 삼성자산운용이 지난해 4월 출시한 펀드다. 투자자의 은퇴시점을 타깃 데이트로 설정해 생애주기에 맞춰 자동 자산배분 프로그램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
가입자 본인이 스스로 판단·운용해야 하는 기존 상품과는 달리, 은퇴 시점만 정하면 자산배분 프로그램에 의해 펀드가 스스로 주식과 채권 비중을 조절한다.
연초 이후 누적수익률은 삼성 한국형 TDF 2025 클래스 A의 경우 3.79%, 삼성 한국형 TDF 2035 클래스 A는 4.59%로 양호하다.
각 펀드는 미국 캐피탈그룹이 운용하는 11개 펀드에 재간접 형태로 분산 투자된다. 11개 펀드에는 미국, 유럽, 아시아, 이머징 시장의 주식 및 채권펀드 등이 망라돼 있다.
삼성 한국형 TDF 2025 클래스 A의 선취판매수수료는 1.0%, 총 보수는 연 0.48%이다. 삼성 한국형 TDF 2035 클래스 A는 각각 1.0%, 연 1.02%다. 중도환매수수료는 없으며 환매시에는 5영업일 기준가를 적용해 10영업일에 연결계좌로 지급된다.
문정원 부산은행 WM사업부장은 "은퇴준비 펀드는 장기투자 상품으로 글로벌 자산 배분과 포트폴리오 관리, 소득과 은퇴 시점을 고려한 투자가 중요하다"며 "이런 면에서 TDF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