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ICT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우수인재 유치 지원
2017-04-11 07:36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4차산업혁명을 대비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중소·중견기업 및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를 높이기 위해 '2017년도 해외인재 스카우팅사업', '해외ICT전문인력 활용촉진사업' 지원대상 모집공고를 1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외인재 스카우팅사업'은 글로벌 전문성을 보유한 해외 우수인재를 국내 ICT 중소·중견기업 및 대학에 유치‧지원하는 사업으로, 신청 기업과 대학이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해외 우수인재를 유치한 경우, 해외인재 1인당 연 2억원 범위 내에서 최대 5년간 지원하게 된다.
그 동안 '해외인재 스카우팅사업'을 통해 48명의 해외인재를 유치하였으며, 지난해에는 국내 ICT기업이 해외인재 활용을 통해 15만 달러 해외매출 달성과 35억원 규모의 수출계약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
이 사업으로 그동안 142명의 외국인 석·박사 유학생을 지원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신규특허 12건 출원, SCI논문 13편 출간 등 산학협력 연구의 성과를 도출했다.
올해 해외우수인재 유치·지원 사업은 ICT 산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운영제도를 개선해 4차 산업혁명시대 ICT 환경변화에 발맞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해외ICT전문인력활용촉진' 사업은 외국인 유학생의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산업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연수 기간을 2개월에서 3개월로 확대하고, 참여인력의 구성 비율 기준을 개선해 추진한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해외 우수인재 및 외국인 유학생의 유치·지원을 통해 국내 ICT 중소·중견 기업 및 대학의 기술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역량 강화 등 글로벌 성장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