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 보령댐 찾아 가뭄 대응 상황 점검
2017-04-10 18:19
- 안희정 지사 “해수담수화 조기 추진·수원 다변화 등 노력”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서부권 8개 시·군의 생활·공업용수원인 보령댐이 ‘경계 단계’에 진입하며 도수로를 통해 금강 물을 공급받고 있는 가운데, 안희정 지사가 10일 보령댐을 찾아 가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안 지사는 이날 도의회 신재원 부의장, 백낙구 의원 등과 웅천읍에 위치한 K-water 보령권관리단에서 보령댐 저수율과 서부권 용수 공급 현황, 향후 저수율 전망 등을 듣고, 문제점은 없는지 살폈다.
이어 부여 반교천 도수로 방류구로 이동한 안 지사는 도수로를 통한 물 공급 상황을 들었다.
한편 보령댐 저수율은 현재 13.7%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62%, 예년의 34.6% 수준에 불과하다.
지난달 25일부터 9일까지 도수로를 통해 보령댐에 공급한 금강 물은 133만 6000㎥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