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내달 입주 앞둔 '서울숲 트리마제', 웃돈만 2억원

2017-04-10 14:30
성동·용산·서초 일대 초고층 랜드마크…전문직종 수요층 실거주 문의 증가
한강변 초고층 가치 상승 기대…조망권 단지는 4억~5억원 가량 프리미엄 얹혀지기도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서울숲 트리마제' 전경. [사진=김충범 기자]


아주경제 강영관·김충범 기자 = #. "최근 들어 교수, 변호사, 의사 등 고소득 전문직종 수요층의 실거주 관련 문의가 대폭 늘었습니다. 소형 매물은 아예 없고 전용면적 84㎡(38평형)의 경우 프리미엄이 2억원가량 붙었습니다." (서울숲 트리마제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

지난 7일 강남권 재건축 대체 투자처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서울숲 트리마제' 및 용산구 이촌동 '래미안 첼리투스' 현장을 찾았다.

먼저 간 곳은 총 688가구, 전용면적 25~126㎡, 4개동 규모의 서울숲 트리마제 사업장. 내달 20일 입주가 시작돼 상가를 중심으로 차량이 드나들며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47층 초고층 건물이 위용을 뽐냈다. 

'프라이빗 시그니처 라이프(Private Signature Life)'를 표방한 트리마제는 분양 당시부터 호텔식 주거서비스를 필두로 VIP 입주민들을 집중 겨냥했다. 실제 이 단지의 주 수요층은 40~50대 중장년층의 고액 자산가들로 알려졌다. 

인근 T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트리마제의 경우 일정 수준의 자산규모를 갖춘 중장년층이 전용 84㎡를 중심으로 많이 찾는다"며 "특히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 거주 투자자들의 문의가 많고 최근 들어서는 '잠실주공', '미도' 등 재건축 거주자도 이주를 위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의 전용 84㎡ 분양권 매매 시세는 약 16억~17억원 수준으로 현재 분양가에 비해 2억원가량 웃돈이 형성된 상태다. 서울시의 한강변 재건축 층수 규제로 향후 한강변 초고층 단지의 희소성이 부각될 가능성이 크고 인근 재개발도 가시화될 경우 추가적인 시세 상승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도착한 래미안 첼리투스 현장은 성동 일대보다는 다소 잠잠했다. 1대1 재건축이 이뤄진 이 단지는 전용 124㎡ 기준 조합원 분담금이 5억~6억원 들어갔으며, 입주 2년이 다 돼가는 현 시점 시세가 약 20억원 선에 고정돼 있다.

다만 초고층 랜드마크인 만큼 한강 조망이 가능한 매물일 경우 25억원까지 호가해 그러지 않은 매물과 5억원 정도의 차이가 난다. 특히 이 단지는 강남권 중장년층이 실거주 목적으로 문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이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의 말이다.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랜드마크 '아크로리버파크'도 시세상승이 두드러진 대표적인 단지다. 

작년 8월 입주에 돌입한 이 단지는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13억원 수준이었는데,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작년 12월 7층 기준 17억원, 올해 1월 5층 기준 18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분양 시기보다 무려 4억~5억원 가격이 올랐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콘텐츠본부 본부장은 "아크로리버파크의 경우 현재 호가가 20억원이 넘는다"며 "한강변 프리미엄만 7억원 수준에 달한다"고 말했다.

또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아크로리버파크는 지난해보다는 거래가 줄었지만 최근 집값이 상승하는 분위기에 편승하면서 다시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며 "특히 한강변 조망을 갖춘 단지는 전용 84㎡ 기준 22억원까지 매물이 나온다"고 설명했다.